
[PEDIEN]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이 오는 6월 3일까지 산불 대비태세를 유지한다.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5월 15일부로 종료됐으나, 정부는 산불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올해 산불 발생 건수는 349건으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10.5% 감소했다. 피해 면적 역시 722ha로, 지난해 영남 지역 대형 산불 피해를 제외하더라도 10년 평균 대비 81.6% 줄어든 수치다. 이러한 감소세는 정부의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과 국민들의 협조가 만들어낸 성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정부는 과거 산불조심기간 종료 이후인 5월 말에도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사례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 연휴와 전국동시지방선거, 행락객 증가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 자원의 가동 상태를 유지하며 주중 야간과 주말 비상근무를 지속한다. 행정안전부 대책지원본부 또한 산불 상황 관리와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대응에 나선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산불조심기간 외에도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중심으로 산불 대응 체계를 유지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역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산불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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