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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교육부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이 마약류를 포함한 유해 약물에 노출될 위험에 적극 대응한다.
학생들의 성장 발달 단계에 맞춰 학교 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방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배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미 2023년 10월, '학교 안전교육 실시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에서 운영해야 하는 최소 교육 시간을 제시하는 등 마약류를 포함한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강화한 바 있다.
교육 시간 확대에 발맞춰 교육부는 2025년부터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해 왔다. 지도서에는 마약류를 포함한 주요 유해 약물의 유해성, 약물의 올바른 사용 방법, 약물 관련 범죄 노출 방지 및 중독 예방 요령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2026년 배포 예정인 유치원과 초등학교 지도서는 알코올, 니코틴, 고카페인 등의 유해성을 다룬다. 더불어 일반 의약품의 안전한 복용 방법 등도 교육 내용에 포함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지도서는 공통 주제로 연계하되, 내용 수준에 차이를 뒀다. 초등학교 지도서는 학년별 수준에 맞춰 저학년용과 고학년용으로 구분해 개발했다.
유치원, 초등학교용 지도서는 개발 전 시도 교육청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개발 과정에는 학교급별 교원이 직접 참여했다. 2019 개정 누리과정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 성취 기준을 바탕으로 교과 연계 교육 자료를 제시, 교과 간 통합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교육부는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교사용 지도서 외에 학생용 활동지, 수업 자료 등도 함께 제공한다. 지도서와 자료는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 누리집과 시도 교육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학교 교직원을 위한 원격 연수도 마련된다. 교직원들이 10대 청소년 마약류 문제의 특징을 이해하고 관련 범죄 유형, 사례에 따른 대응 및 학생 지도 전문성을 높이도록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자문을 받아 연수를 구성했다. 해당 연수는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배움누리터를 통해 2026년 4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유아 단계부터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급별 수준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개발한 지도서를 토대로 유치원과 학교에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이 운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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