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탄생 210주년 기념,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10 , 12월 1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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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포스터(사진=대전시)



[PEDIEN] 대전시립합창단은 12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10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베르디 탄생 210주년을 맞아 그의 명작 나부코 맥베스 리골레토 오텔로 아이다 등 작품 속 주요 아리아와 합창곡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전임지휘자 김동혁의 지휘 아래 대전시립합창단원 김수희의 엘렉톤과 박성진의 피아노, 금관 앙상블이 함께해 관객들에게 19세기 오페라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연주를 선사할 것이다.

첫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 4개의 작품 속 명곡들로 작품 ‘나부코’에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인 “날아라 내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이다.

이 곡은 이탈리아의 해방과 통일을 담은 곡으로 베르디 장례식 때 부른 곡으로도 유명하다.

다음으로 ‘롬바르디아인’ 4막 2장에서 승리를 눈앞에 둔 십자군과 순례자들이 고향을 그리는 합창 “신이여, 당신은 우리를 부르셨습니다”와 정치 세력 다툼으로 인한 포스카리가의 비극을 다룬 작품인‘두 사람의 포스카리’중 “바람은 잠잠하고”를 부른다.

이어서 셰익스피어의 소설을 바탕으로 쓴 작품‘맥베스’의 ‘짓밟힌 조국이여’를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는 베르디 오페라 중 가장 대중적인 작품‘리골레토’의 하이라이트 곡들로 대전시립합창단원들이 독창과 4중창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성향제의 여주인공 질다 아리아“그리운 이름이여”와 베이스 유승문의 리골레토 솔로곡인 “간신들, 천벌을 받을 자들”, 광고 삽입곡으로도 유명한 곡 두까의 아리아 “여자의 마음”은 테너 채병근이 선보인다.

이어서 질다, 마달레나, 리골레토, 두까의 4중창 곡“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아가씨여”로 오페라 무대를 재현할 것이다.

세 번째 무대는 베르디의 오페라 합창 명곡으로 국내에선 2022년에 초연된 작품 ‘시칠리아 성의 저녁기도’ 중 “내 고향의 하늘아”와 활기 있고 극적인 걸작‘오텔로’에서 승리의 노래“불의 합창”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이집트 배경의 화려한 개선행진곡으로 유명한 오페라 ‘아이다’의 “이집트의 영광”의 웅장함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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