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도가 앞으로 20년간의 산림 발전 방향을 담은 '충남형 미래 산림 전략'을 발표했다. '산림으로 잘 사는 충남'을 비전으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산림을 경제 활성화의 핵심 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급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기후 위기, 산림 노령화, 산촌 소멸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산림 관리에 접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충남도는 2045년까지 총 5조 7689억 원을 투입하여 4대 전략, 27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4대 전략은 △기후 위기 대응 산림 탄소 숲 조성 △소득을 키우는 산림 육성 △휴식을 품은 산림 조성 △사계절 안전한 산림 관리이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도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수종을 집중적으로 심어 산림의 탄소 흡수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저부가가치 수종이 대부분인 도내 산림을 고부가가치 산림으로 전환하여 산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2045년까지 산림 탄소 흡수량을 현재 109.5만 톤에서 151.4만 톤으로 38% 늘릴 예정이다.
산림 소득 증대를 위해 알밤을 충남 대표 임산물로 육성하고, 임산물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임가 소득을 현재보다 60% 증가한 6000만 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제밤산업박람회 유치와 국립밤연구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휴식을 품은 산림 조성을 위해 산림 치유에 의료 기능을 융합하고, 산림자원연구소를 목조건축물로 조성하여 새로운 목재 랜드마크를 만든다. 국립예산산림치유원 유치와 안면도를 중심으로 정원 산업을 육성할 계획도 포함됐다.
사계절 안전한 산림 관리를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산불 예방 및 진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과학적인 산사태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국립 서해안 산불방지센터 유치와 산림재난센터 설치를 통해 통합적인 재난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2026년 농림위성 발사와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등 스마트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산림 재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미래 산림 전략 수립을 통해 충남 산림이 기후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핵심 자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립된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하여 ‘산림으로 잘사는 충남’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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