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4개 읍면동이 함께 피운 ‘주민자치의 꽃’...제6회 자치박람회 성료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주민자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9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제6회 순천자치박람회’에는 24개 읍면동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민자치 새 시대, 순천이 앞장섭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주민들이 마을의 당면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온 구체적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각 읍면동은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사업 활동 결과를 전시하고, 우수 사례에 대한 시상과 프로그램 경연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는 24개 읍면동 대표가 직접 꽃 피켓을 들고 행사 슬로건을 선보이며, 마을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일궈낸 결과물을 꽃으로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는 주민자치 활동이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행사장에는 각 읍면동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사업과 활동 기록이 담긴 부스가 마련되었다. 주민들은 이웃 마을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사업 추진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신들의 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다른 지자체 관계자들 역시 순천시의 우수 읍면동 운영 사례와 실무 경험을 경청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주민자치 활동 성과 평가에서는 별량면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덕연동과 낙안면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송광면의 ‘소리나장구난타’와 승주읍의 ‘라사모’ 팀이 각각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입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마다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외에도 주민자치 OX퀴즈, 도전 골든벨, 박 깨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박람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주민 여러분이 마을 곳곳에서 만들어 온 크고 작은 변화들이 모여 순천을 발전시키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중한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고, 그 성과가 시민들의 일상 속에 긍정적인 변화로 쌓여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함께 여는 더 큰 순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