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 ‘우수상’ 수상 (횡성군 제공)



[PEDIEN] 사단법인 횡성회다지소리보존회가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31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횡성군의 위상을 높였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17개 시·군이 참가한 이번 축제에서 회다지보존회 회원 50여 명은 횡성군의 대표로 참가하여 '횡성정금농요'를 선보였다. 이들은 마을과 지역의 정서를 춤과 가락에 담아내며 과거 농경문화 속 옛사람들의 다채로운 삶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연출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힘든 농사일과 삶의 애달픔을 신명나는 노래와 춤으로 승화시켰던 조상들의 지혜와 해학을 생생하게 표현해내며 심사위원단과 관람객 모두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보존회는 오는 2028년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 축제인 한국민속예술제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번 수상은 가을철 추수 작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난 9월부터 회원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습에 매진해 온 결실이다. 대회 당일 궂은 날씨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모든 회원이 단합된 힘으로 최상의 기량을 선보여 값진 결과를 얻었다.

손충호 (사)횡성회다지소리보존회 이사장은 "추수철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모여 연습하고 궂은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해준 회원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지금부터 차근차근 잘 준비해 2028년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횡성의 민속예술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정 횡성군 문화관광과장 또한 "이번 수상은 마을공동체의 단합의 결과이자, 사라져가는 지역 전통의 소리와 몸짓을 복원하고 발굴하려 노력한 결실이기에 더욱 뿌듯하다"며 "2028년 전국대회 준비 과정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와 함께 지원 의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