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해양수산부가 기업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환경 분야의 ESG 협력을 본격화한다. 10월 7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간담회는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넓히고 실질적인 참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 경영 확산 추세에 발맞춰 해양환경 분야에서도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기업의 재원, 인력, 전문성을 해양환경 정책과 연계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인 협력 사업으로는 ㈜기아와 함께 2022년부터 추진해 온 50억원 규모의 경기 화성 매향리 갯벌 식생복원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충남 서천에서 2029년까지 260억원 규모의 2차 사업으로 확대된다. 또한, 60개 기업·단체가 참여하여 전국 43개 해변을 가꾸는 '반려해변' 사업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KT&G와 협력하여 남방큰돌고래 ‘안목이’ 구조 및 바다거북 등 해양 동물 구조·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갯벌 및 블루카본, 해양생물 보호, 해양폐기물 저감과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각자의 여건과 관심 분야에 맞는 사업을 찾도록 지원했다. 기업은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데이터, 전문성 제공, 시설·장비 지원, 임직원 직접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기업·단체의 의견을 청취하여 민관 협력사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 방향과 기업의 참여 방안도 논의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 기업의 해양환경 보전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바다를 가꾸고 지키기 위해서는 정부 노력과 더불어 기업,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기업의 다양한 역량을 모아 우리 바다를 위한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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