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30일 한독의약박물관을 충북온마을배움터 ‘품꿈성장터’ 제2호로 지정하고 청주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과 함께 ‘한 아이의 우주를 함께 키워갑니다’를 주제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품꿈성장터’는 지역의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부형 온마을배움터 교육프로그램이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뮤지엄을 제1호로 지정한 데 이어 한독의약박물관을 두 번째 품꿈성장터로 지정했다.

이날 학생들은 약사 가운을 입고 ‘예비 약사’ 가 되어 의약 분야의 진로를 체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품꿈성장터 어깨띠를 걸어주고 백진기 한독 대표는 예비 약사 배지를 달아주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학생들이 배지를 받을 때는 행사에 앞서 적어낸 소망도 함께 소개됐다.

‘소아암을 없애는 약을 만들어 어린이가 웃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키가 커지는 약을 만드는 약사가 되고 싶다’, ‘배려심 깊은 약사가 되고 싶다’등 저마다 꿈꾸는 미래를 나눴다.

이후 학생들은 박물관 관람과 ‘알약 타정 체험’을 통해 의약 분야를 직접 경험했으며 윤건영 교육감과 백진기 대표도 체험에 함께했다.

이번 품꿈성장터 지정은 지역의 전문적인 교육자원을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 탐색으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의 교육자원을 보고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경험을 통해 학교 밖에서도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마을배움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독제석재단이 운영하는 한독의약박물관은 1964년 한독 창업주 고 제석 김신권 회장이 한독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이다.

보물 6점과 충청북도 지정문화유산 2점 등을 포함해 총 2만여 점의 동서양 의약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독의약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박물관이 학생들에게 생명과학과 제약산업의 미래를 만나는 배움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한독의약박물관의 소중한 자산이 학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며 자신의 관심과 진로를 발견하는 교육자원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전문성과 교육자원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으로 연결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을 키우는 온마을배움터를 내실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