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제천시 청전동행정복지센터가 주민의 신고를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공공,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빛을 발한 사례다.
이번 지원은 단순히 열악한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것을 넘어, 복지 위기 징후를 이웃이 먼저 발견하고 신고하는 지역 공동체 복지 시스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한 주민이 평소 왕래하던 이웃의 가정에 심각한 생활 어려움과 집 안팎의 열악한 상태를 감지하고 청전동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신고 접수 후 센터는 즉시 해당 가정을 방문해 구체적인 생활 실태와 주거 상태를 면밀히 파악했다. 경제적 지원과 함께 시급한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센터는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이웃들' 사업과 연계를 추진했다.
청전동행정복지센터는 해당 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및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하여 특수 청소와 필요한 복지 서비스 연계에 집중했다.
이와 동시에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내 봉사 인력과 물품 지원, 현장 정비 조율 등 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동원하며 힘을 보탰다.
양 기관은 대상 가구의 세밀한 수요를 파악한 뒤, 도배와 장판 교체, 집 안 정리, 곰팡이 제거는 물론 고장 난 가스레인지와 수도 시설 정비까지 주거 환경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대상자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주거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주거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자, 대상 가구원은 이후 추가적인 복지 서비스 연계에도 한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청전동행정복지센터와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정비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통합적인 사례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노병화 청전동장은 “이웃의 작은 관심과 행정복지센터의 신속한 대응, 그리고 제천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한 현장 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한 가구의 주거 안전과 생활 기반을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복지 위기가구 신고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민간 자원 연계를 강화하여 주거 취약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과 민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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