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장소를 찾는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아름다운 호수 풍경과 가을꽃, 그리고 치즈 체험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전북 임실이 가족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임실 가을 여행의 백미는 단연 옥정호다. 운암면 국사봉 전망대에 오르면 굽이치는 호수와 그 가운데 자리한 붕어섬의 이색적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이른 아침 옥정호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산자락을 감싸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사진작가들의 단골 촬영지이자 새해 해맞이 명소로도 유명하다.
호수 위에 놓인 420m 길이의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면 사계절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붕어섬 생태공원이 펼쳐진다. 이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산책하고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공간으로, 추석 무렵에는 코스모스와 억새가 가을 정취를 더하고 약 8천㎡ 규모의 구절초 군락이 하얀 물결을 이룬다. 오는 10월 임실N치즈축제를 앞두고 1만 2천여 개의 국화까지 더해지면 붕어섬은 더욱 화려한 가을꽃 명소로 변모할 예정이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202만 명을 돌파하며 임실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주말에는 운암초등학교와 붕어섬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이국적인 유럽 마을을 연상시키는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천만 송이 국화와 드넓은 초원이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치즈와 피자 만들기, 산양 목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한국 치즈의 아버지' 지정환 신부의 이야기가 담긴 임실N치즈 역사문화관은 임실이 왜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로 불리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인 9월 25일 휴관하므로, 방문 전 운영 일정과 체험 예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테마파크 인근 임실치즈마을에 위치한 '드림랜드'는 허리케인, 바이킹 등 총 9종의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어 스릴과 재미를 더한다. 드림랜드는 연중무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용권은 1기종부터 7기종까지 선택 가능하다.
추석 연휴가 끝난 후에도 임실 여행의 즐거움은 계속된다. 불과 2주 뒤인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2026 임실N치즈축제'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추석에는 옥정호의 아름다운 자연을, 이후에는 치즈 축제의 풍성함을 만끽하는 코스로 임실을 다시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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