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밀양시가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최종 준공인가와 함께 산업시설용지 분양률 50.8%를 달성하며 나노, 수소 등 첨단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총사업비 4017억원이 투입된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은 부북면 일원 165만 400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2026년 6월 24일 최종 준공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산단 운영은 기반 조성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기업 입주 및 공장 가동 지원 단계로 전환됐다.
2026년 5월 말 기준, 산단 산업시설용지 49만 6㎡가 분양되며 50.8%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7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50% 선을 넘어선 수치로, 기업들의 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삼양식품, 에스엔비아, HA코리아 등은 이미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며, 한국전력공사의 ESS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총 4203억원을 투자한 삼양식품 밀양 1·2공장은 2026년 8월 말 기준 730명을 고용했으며, 연말까지 800명으로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에는 한국카본, 에코리버스, 우진 등 3개 기업이 총 6만 5425㎡ 규모의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공장 설계 및 인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이러한 기업 입주 확대에 발맞춰 공공폐수처리시설 3단계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산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 일원 72만 7743㎡가 2025년 7월 ‘미래 첨단소재·부품지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점도 호재다. 특구에는 앵커기업 3개사, 협력기업 11개사 등 총 14개사가 참여하며, 3470억원의 투자와 85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입주 기업들은 세제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부품, 첨단소재, 수소·미래모빌리티, 방위산업, 드론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래 전략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기반 구축 사업도 결실을 맺고 있다. 나노 산업 분야에서는 ‘나노소재·제품 안전성평가 지원센터’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첨단나노소재 상용화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실증 기반을 확충한다.
미래 성장 동력인 수소 산업 육성도 탄력을 받고 있다. 연말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 활용 전주기 지원기반’을 구축한다. 202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밀양댐 소수력 연계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사업’까지 더해져 청정수소 생산부터 핵심 부품 실증까지 아우르는 수소산업 생태계가 완성될 전망이다.
또한, 2027년 준공 예정인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나노융합·지역특화 분야 유망 중소기업과 창업·벤처기업에 저렴한 입주 공간을 제공하여 초기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2029년 개교 예정인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와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는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국가산단 준공인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밀양이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든든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계약 기업의 조기 착공과 공장 가동을 위한 맞춤형 행정지원은 물론, 우량기업을 지속해서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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