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국보순회전 연계강좌 성황리에 마무리 (성주군 제공)



[PEDIEN] 경북 성주군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마련한 '흙과 불이 빚어낸 기록, 도자기 이야기' 강좌가 지난 9월 2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강좌는 총 104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하며 조선백자와 한국 도자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강좌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진행 중인 2026 국보순회전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조선백자'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총 3회에 걸쳐 조선백자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첫 강좌에서는 윤성용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국보순회전의 의미와 공립박물관의 역할'을 주제로 지역에서 국보급 문화유산을 만나는 의미와 공립박물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강좌에서는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이 한국 도자사의 흐름과 특징을 짚어보며 우리 도자문화의 역사적 깊이를 소개했다. 마지막 강좌는 임진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조선백자의 미술사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국보순회전에 출품된 유물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국보·보물급 조선백자를 직접 관람한 후 전문가의 심도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참가자들에게 전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전시와 강의를 함께 접할 수 있어 조선백자 이해에 큰 도움이 됐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군민들이 국보급 조선백자를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우리 도자문화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국보순회전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조선백자' 전시는 오는 11월 29일까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자 달항아리, 보물 백자 병 등 국보·보물급 조선백자 7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