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는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하는 ‘2026 부산글로벌도시위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오늘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 및 우호 협력 도시들과의 교류를 증진하고, 세계 도시들이 공유하는 정책과 경험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특히 중국 광저우시 대표단을 초청하여 ‘2026 부산글로벌도시포럼’과 ‘2026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참관, 부산항 신항 등 주요 현장 방문을 연계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해양·항만 및 스마트도시 분야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2026 부산글로벌도시포럼’은 오늘 오후 1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항구에서 세계 해양수도로 세계를 잇는 부산 150주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 설치 등 부산이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도약할 기회를 발판 삼아, 그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국내외 해양도시 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바다, 항구, 도시: 글로벌 해양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부산의 핵심 자산인 바다와 항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과 강점을 재발견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개막식에서는 북극항로 시대의 국제·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반영하여, 타일러 라쉬가 ‘북극항로와 부산의 기회, 무엇을 설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주제 세션에서는 ‘해양도시와 브랜드’ 및 ‘해양·항만과 ODA’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해양도시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지속 가능한 항만도시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제1세션에는 최석준 해양수산부 해양수도조성과장, 최지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리하이저우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비서장, 코 푸아이 싱가포르국립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여 해양도시의 정체성 구축과 도시브랜드 전략을 공유했다.

제2세션에서는 하피다 파미아사리 세계은행 교통·항만 전문위원과 광저우항 관계자 등이 지속 가능한 항만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과 현대화된 수산산업을 통한 항만도시 발전 사례를 발표하며, 국내 해양·항만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부산글로벌도시위크 기간 동안에는 포럼 외에도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참관 및 부산 주요 시정 현장 방문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광저우시 대표단은 벡스코에서 열리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를 방문해 최신 스마트도시 기술과 정책 사례를 살펴보고, 부산항 신항을 찾아 부산의 항만 인프라와 스마트·친환경 항만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광저우시 대표단의 부산 주요 정책 및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 양 도시 간 상호 이해와 교류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부산글로벌도시위크는 해양·비즈니스 융합, 도시브랜드, 지속 가능한 항만도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포럼과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부산항 신항 현장 방문을 연계하여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시민, 청년, 국내외 전문가, 해외 도시가 함께 부산의 미래를 고민하고 세계와 연결된 해양수도 부산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