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이 공동 개최한 특별기획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 가 누적 관람객 7만명을 기록하며 부산박물관 역대 기획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7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올해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마련됐다.

여름 휴가철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며 현재까지 7만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는 2024년 특별기획전 수집가전: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의 관람객 약 8만명에 이어 부산박물관 기획전시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람객 기록이다.

전시 종료일인 8월 30일까지 관람이 이어지는 만큼 최종 관람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는 건국 초기부터 통치의 모든 과정을 치밀하게 문자로 남긴 조선 왕조의 기록 정신과 왕실 문화, 외교 거점인 동래부를 중심으로 펼쳐진 대외 교류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조명했다.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조선왕조 의궤’,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조선통신사 기록물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비롯해 ‘영조 어진’, ‘철종 어진’, ‘동궐도’, ‘백자청화산수화조문 항아리’, ‘백자 달항아리’등 총 166건 193점의 유물을 선보였다.

특히 ‘조선왕조실록’4대 사고본을 사상 최초로 한자리에서 공개하고 국보‘동궐도’ 와‘영조 어진’, ‘철종 어진’등 조선 왕실을 대표하는 주요 문화유산을 선보이며 개막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와 연계한 다각적 홍보와 관람 기회 확대가 이번 전시의 흥행에 결정적인 힘을 보탰다.

시는 전시 초반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을 적극 가동해 인지도 확산에 주력했다.

자체 제작한 2편의 홍보영상을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와 도심 전광판 등을 통해 송출해 조회수 약 49만 회를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시민기자단인 미디어멤버스들이 직접 현장을 취재하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로 확산시켜, 전시 초반 강력한 온라인 입소문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특별기획전 ‘조선의 기록과 문화, 만세에 전하노니’는 오는 8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남은 기간에도 매일 오후 2시 도슨트 전시 해설과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큐레이터와의 역사나들이’를 진행해 보다 깊이 있는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에 7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주신 것은 조선의 기록문화와 왕실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