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경상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케이-뷰티 수출거점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경주의 관광 기반과 경산의 화장품산업을 연계한 경북형 케이-뷰티 수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케이-뷰티 수출거점 육성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이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내 지역을 케이-뷰티 제품의 체험·판매와 해외시장 진출을 연계하는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공모에서 경주의 풍부한 관광 수요와 경산의 화장품산업 기반을 연결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관광객의 체험과 구매를 통해 확인한 시장 반응을 제품 개선과 생산에 반영하고 이를 수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하며 국비 45억원을 포함해 총 66억 5천만원을 투입한다.

사업의 핵심 공간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과 소비가 활발한 경주 황리단길과 금리단길 일원에 마련된다.

이곳에는 △케이-뷰티 상시 거점 스토어 △ 체험형 팝업스토어 △ 바이어 상담 공간 △ 상생체험관 등이 조성된다.

방문객들은 인공지능 피부진단, 퍼스널케어, 제품 체험 및 구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외 바이어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기업 홍보도 상시 진행하며 민간 유통채널과 연계한 상생체험관에서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과 인디 브랜드의 제품을 전시·체험·판매한다.

경산에서는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대학, 기업 등과 연계해 △제품 생산·품질관리 △수출 대응 △기업 네트워크 관리 등을 지원한다.

특히 소비자의 제품 체험과 구매 과정에서 축적되는 반응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의 제품 개선과 상품 고도화로 연결하고 나아가 국내 유통망 확대와 해외 수출로 이어지는 인바운드 기반 수출을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경주의 역사문화 자원을 케이-뷰티 콘텐츠와 결합한 차별화 전략도 추진한다.

신라의 금관, 곡옥, 연꽃 등 지역 문화요소를 공간 디자인, 제품 패키지, 홍보 콘텐츠에 활용하고 신라문화 기반의 디자인 시스템과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케이-뷰티 제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광과 케이-뷰티가 결합된 새로운 수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이번 공모 선정은 경북의 우수 화장품 기업과 제품을 관광객, 해외 바이어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경주의 관광자원과 경산의 산업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체험과 구매, 수출이 선순환하는 대한민국 대표 케이-뷰티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