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의 네번째 순서로 EG1 작가의 'HAPPILY EVER AFTER'展 이 공주문화예술촌에서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된다.
EG1 작가는 완벽한 사랑과 완전한 합일을 궁극적인 행복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믿음에 주목한다.
마법소녀와 로맨스 판타지 속에서 반복되는 사랑의 이야기는 이상적인 관계에 대한 환상을 만들어내고 그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를 결핍으로 만든다.
작가는 이러한 '완벽한 사랑'이 구원의 약속인 동시에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고 바라본다.
이번 작업에서 작가는 왕과 신의 공간을 상징했던 전통 단청의 금문을 차용해 완벽한 사랑에 대한 환상을 시각화한다.
심장을 닮은 기호를 정교한 대칭과 반복으로 배열해 끝없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사랑 이야기를 표현한다.
화려한 분홍색은 매혹적인 환상을 만들면서도 인공적이고 과장된 믿음을 드러낸다.
이를 통해 작가는 완벽을 향한 욕망이 만들어내는 결핍과 그 안에 갇히는 현대인의 모습을 탐구한다.
공주문화예술촌 릴레이전 전시일정은 김진 작가의 'Elevator Tower'를 시작으로 8명의 작가가 오는 11월 08일까지 각 13일간 개인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광 공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공주문화예술촌 입주작가 릴레이전은 입주작가들의 창작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며 “EG1 작가의 작품을 통해 완벽한 사랑에 대한 사회적 환상을 마주하고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온 이상적인 관계와 행복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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