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완주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학교체육시설 개방사업에 참여해 농촌 지역의 부족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학생과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완주군은 사단법인 전북풋볼아카데미와 함께 고산면 삼우초등학교와 상관면 상관초등학교 두 곳의 체육관을 지역사회에 개방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각 체육관에는 전담 관리 매니저가 배치돼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체육 돌봄 프로그램과 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 과정에서 지역 청년 체육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 수 감소로 방과 후 컴퓨터 게임 등에 주로 의존하던 삼우초등학교 학생들은 저녁 시간까지 개방되는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강습과 놀이 체육에 참여하며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긴다. 야간 프로그램은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운동하는 공간으로 활용되며 자연스러운 세대 간 교류의 장으로도 기능한다.
상관초등학교 역시 주민과 시니어를 대상으로 배드민턴 강습을 운영하고, 초·중학생들에게는 방과 후 풋살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여가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이혜진 삼우초등학교 교장은 “농촌 지역은 학생들이 함께 뛰어놀 친구와 공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학교 체육관 개방 이후 아이들이 게임보다 운동을 선택하는 시간이 늘었고,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리며 건강한 공동체 문화도 형성되고 있다”고 긍정적인 변화를 언급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체육 돌봄을, 지역주민에게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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