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시설원예 농가 수처리장치 지원 현장 (화순군 제공)



[PEDIEN] 화순군이 시설원예 농가의 농업용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해 수처리장치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5천만원의 예산으로 관내 토마토와 딸기 재배 시설원예 농가 두 곳에 각각 최신 수처리장치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처리장치는 농업용수에 포함된 이물질과 유해 화학물질은 물론, 작물 생육에 해로운 염소, 나트륨, 중탄산염 등 각종 염류를 효과적으로 걸러내는 종합 여과 시스템이다.

사업 추진 결과, 설치 전후 원수 검사에서 주요 염류 농도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마토 재배 농가에서는 나트륨 농도가 기존 84.5mg/L에서 18.7mg/L로, 중탄산염 농도는 252mg/L에서 52mg/L로 각각 낮아져 수질 개선 효과를 명확히 입증했다.

이처럼 수질이 개선됨에 따라 시설원예 작물의 생육 환경이 한층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곧 고품질 농산물 생산 증대로 이어져 농가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화학비료 사용량 감소와 환경 부담 완화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최은순 소장은 "기후변화와 염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수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