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들소리 민속공연 행사 모습 (화순군 제공)



[PEDIEN] 전남 화순군이 풍년을 기원하는 우봉들소리 민속공연을 오는 8월 1일 오전 10시 30분, 춘양면 우봉마을 앞 신야평 들판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화순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우봉들소리를 통해 전통 농경문화를 생생하게 재현하고 후대에 전승하려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

우봉들소리는 지석강변의 활발한 농경문화가 펼쳐졌던 춘양면, 능주면, 도곡면 일대에서 가장 먼저 지정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형유산으로, 화순을 대표하는 농경문화 유산으로서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벼가 자라고 있는 논에서 주민들이 직접 김을 매며 펼치는 전통 농경문화 재현이다. 이는 기계화 이전 농촌의 모습을 되살리고 선조들의 삶과 노동 속에 깃든 들소리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다.

공연에 앞서 오전 9시 30분부터는 식전 행사로 마을 농악대가 깃발을 앞세우고 마을 곳곳을 돌며 흥을 돋우는 길놀이를 펼친다. 출향인과 마을 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공동체 화합과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화순군 문화예술과 조현주 과장은 "우봉들소리 민속공연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전통 농경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우봉들소리보존회원을 비롯해 출향인, 지역 주민, 관광객, 관련 학회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하여 전통 농경문화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