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북부권 교통환경 개선, 과학로 확장 정상 추진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시가 북부권의 심각한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과학로 확장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코시티 등 대규모 개발로 인해 출퇴근 시간과 공휴일 차량 정체가 극심해진 지역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완주·익산 등 인접 시·군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다.

현재 시는 총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해 과학로 2.1km 구간의 기존 도로 폭을 20m에서 35m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실착공에 들어갔으며, 토지 보상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시는 사업 구간에 편입되는 한국농어촌공사 토지와 백석저수지 내 전주시 토지를 교환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시설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토지 매입비 등 약 7억 7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미동 일대의 농업용수 공급원인 백석저수지 구간은 농번기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백석저수지 횡단 수로암거 설치 및 사면 정비를 완료했다. 이 구간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향후 전당사거리에서 회포대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확장을 위해 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해당 노선 반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및 인접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면 재정 부담을 덜고 순차적으로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과학로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접 시·군과의 접근성 향상은 물류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주시는 이번 도로 확장을 통해 기존에 없던 자전거 도로와 인도를 신설하여 세병공원~백석저수지~만경강~전주천으로 이어지는 체험형 걷기·자전거·생태관광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전주 북부권의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새로운 매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김칠현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과학로 확장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인접 시·군간 접근성을 높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