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해 성성동 일원 HBM 팹 현대화 등 추진 (천안시 제공)



[PEDIEN]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된 삼성그룹의 대규모 투자가 천안시의 신속한 행정 지원에 힘입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삼성그룹이 천안시에 총 19조 원을 투자하는 사업에 발맞춰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10조 원을 투입해 고대역폭 메모리 팹을 현대화하고, 삼성SDI는 9조 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마더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서북구 성성동 510번지 일원 28만 303㎡ 부지에서 진행된다.

천안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장 건축 허가 전 건축 도서를 검토하고 보완 사항을 미리 안내하는 '공장건축허가 사전검토제'를 운영하며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최근 연면적 3만 8200㎡ 규모의 인프라복합동에 대한 우선 건축 허가가 완료되었다.

시는 단순히 허가에 그치지 않고 착공과 사용 승인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행정 지원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투자 일정에 맞춰 공장을 조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는 관내 456개 반도체 관련 기업 집적 현황을 고려할 때, 이번 투자가 지역 반도체 및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첨단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도 사전검토제를 확대 적용하여 투자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는 협력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기업의 투자 속도에 맞춘 신속한 행정 지원이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삼성 투자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대기업과 지역 기업 모두에게 신속한 행정 지원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첨단 산업의 중심 도시 천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