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대전 중구 폭염 대응 강화 (대전중구 제공)



[PEDIEN]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대전 중구가 폭염 대응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 중구는 폭염대응 태스크포스와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며 주민 보호에 나섰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취약계층 보호다. 구는 생활지원사, 통장, 자율방재단 등 총 771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어르신과 주거 취약 주민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핀다. 또한 농업 종사자와 옥외 근로자에게는 낮 시간대 작업 자제와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보다 17곳 늘어난 178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운영되며, 그늘막 쉼터 역시 16곳이 추가된 156개소로 늘어난다. 특히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1개의 폭염 응급대피소를 운영하며, 동별 거점 경로당 9개소는 야간 무더위쉼터로 연장 운영하여 냉방이 어려운 주민들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구는 주요 도로 20.6km 구간에 살수차를 운행해 열기를 식히고, 폭염에 취약한 주민 1,200명에게는 폭염 예방 키트를, 8만 4,900병의 생수를 지원하여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폭염은 일회성 조치보다 촘촘한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세심하게 살피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다가올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