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가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아낼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7월 2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도시브랜드위원회 킥오프 회의’는 이러한 첫걸음이었다.
이날 회의에는 디자인, 홍보, 언론, 청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브랜드 슬로건의 방향성과 추진 절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도시브랜드 슬로건이 단순한 문구를 넘어 도시의 장기적인 자산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충분한 검토를 통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한 번 정해진 슬로건은 쉽게 변경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 정비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의 중요성도 제안됐다. 또한, 당초 계획된 일정은 시민 의견 수렴과 우수 디자인 개발에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타 지자체 사례와 비교해도 지나치게 촉박한 일정을 조정해, 보다 깊이 있는 논의와 시민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오랜 기간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사용되어 온 기존의 ‘컬러풀 대구’를 다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 필요성도 제기됐다. 위원회는 성급한 결론보다는 충분한 논의와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당초 10월 말로 예정했던 도시브랜드 슬로건 확정 일정을 연말까지로 변경하고, 진행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제2차 회의에서 추가적인 논의와 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브랜드 슬로건은 대구의 중요한 미래 자산이 될 것”이라며, “충분한 의견 수렴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진 과정 전반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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