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 복천박물관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박물관 속 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현대 예술의 감각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우리 고고 유물을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특별교류전 '고분의 기억, 오늘을 빚다'와 연계하여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들은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찬란한 고대 유물들을 현대적인 '네온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회당 20팀의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유물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시청각 교육과 전시 해설을 통해 유물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복천동 고분군 출토 대표 유물들을 모티브로 한 도안 위에 직접 네온 와이어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네온 아트 액자'를 제작하게 된다. 완성된 작품은 교육 종료 후 기념품으로 소중한 추억과 함께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부산 지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보호자 1명과 함께 팀을 이루어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8월 3일 오전 9시부터 8월 6일 오후 6시까지 복천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성현주 복천박물관장은 "고대 가야 유물이 아이들의 손끝에서 현대적인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과정은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방학을 맞은 부산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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