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추경호 대구시장이 정부예산안 편성을 책임지는 기획예산처를 직접 방문해 지역 핵심 국비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최종 담판했다. 3대 분야 10개 사업을 중심으로 국가안보, 균형발전, 미래신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지역 현안을 정부 정책 방향과 연결하며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호소했다.
24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추 시장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에게 △국가안보·시민안전 확보 △국가균형발전 △미래신산업 육성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나눠 핵심 사업들을 건의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차관, 기획예산처 간부들과 진행해 온 국비 확보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는 핵심 일정이었다.
국가안보와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군공항 이전이 국가안보를 위한 과제인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재정 지원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특히 사업 지연에 따른 재원조달 부담과 금융비용 증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 및 금융비용 지원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대구국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로 낙동강 수질 오염을 예방하고 첨단기업 유치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대구권 광역철도의 예비차량 추가 확보를 통해 시민안전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운행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는 문화·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20년간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도시로 성장한 대구의 강점을 살려 K-뮤지컬의 창작부터 해외 진출까지 지원하는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을 제안했다. 구 경북도청 후적지가 국립문화시설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타 지역과의 형평성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구~경북 광역철도, 달빛철도,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미래 신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AI·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들을 제시했다.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을 통해 AI 전장부품 국제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봇산업 연계 국산 AI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으로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고, 휴머노이드로봇 피지컬 훈련센터 구축을 통해 로봇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건의한 내용들은 안전한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 첨단산업 육성, 문화강국 실현이라는 정부 정책 방향과 맥을 같이하며 국가 경쟁력과 대구의 미래를 함께 이끌 사업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예산안에 대구의 미래를 최대한 담아낼 수 있도록, 사업 하나하나가 결실을 맺을 때까지 직접 챙기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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