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7월24일 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소방본부가 지난 24일까지 4일간 실시한 '119신고 폭주 대응훈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훈련은 전남과 광주 지역의 119 신고접수 시스템이 대규모 재난 발생 시에도 단 한 건의 오류 없이 작동함을 검증하는 자리였다.

이번 훈련은 전남광주 지역 시스템 통합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대규모 실전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훈련 시나리오는 전남 전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져 119신고가 동시에 폭주하는 극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에는 119종합상황실과 22개 소방서가 참여하여, 전남 119교환기를 통한 신고 접수부터 광주권역으로의 자동 분배 과정까지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대량의 트래픽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시스템 과부하나 출동 지령 오류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RS 자동응답 및 역걸기 기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었으며, 신고 집중 시 접수대를 탄력적으로 증설하여 대기 전화와 누락 신고를 최소화하는 등 행정 통합으로 인한 유연한 확장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소방본부는 훈련에서 확인된 일부 시스템 보완 사항에 대해 긴급구조표준시스템 운영기관과 즉각 협의를 거쳐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오숙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장은 "통합 시스템의 안정성은 시민의 생명과 골든타임에 직결되는 최우선 과제"라며, "실전과 같은 가혹한 조건의 반복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119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