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가 조직 개편을 통해 4개 기관을 분리 재편하며 공공 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이번 개편은 예술인 지원 기능과 특화 기능 분리를 통한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지역 예술의 특수성을 고려한 조직 수평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기관별로 분산된 공연 전문 인력과 시설을 연계하고 기획·제작·유통 역량을 통합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이에 따라 관광본부는 전문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관광재단으로 분리 개편된다. 관광재단은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의료·마이스·스포츠 등 지역 전략산업과의 융복합 관광 활성화,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국제관광 수요 선점과 메디시티 대구의 강점을 활용한 의료관광 활성화에 주력한다.
대구미술관은 시 사업소 체제로 전환하여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직영 체제를 통해 소장품 관리와 학예연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우수 작품의 체계적인 수집과 구입을 확대하여 지역 미술 자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구간송미술관 및 향후 조성될 대구 근대미술관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한다.
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분리 운영을 통해 조직 정체성을 제고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 통합 후 미흡했던 전주기 복지 서비스 제공 효과를 개선하고, 주무부서와 사업부서 일원화를 통해 소통과 업무 추진을 원활하게 한다. 사회서비스원은 통합 돌봄 정책 지원,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공적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서비스 개발·확대에 전념한다. 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은 각각 독립적인 위상을 강화하며, 여성가족청소년재단은 아동·청소년 정책 개발을, 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 평생교육시설과의 협업 네트워킹 및 컨설팅 지원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교통공사는 건설과 운영 기능을 분리한다. 파견 공무원 중심의 인력 운영 한계와 의사결정 이원화로 인한 업무 추진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교통공사에서 건설 업무를 분리하고 도시철도건설본부를 신설하여 업무를 이관한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 건설 시행기관과 운영 수탁기관의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 개편 과정에서 분리되는 기관 소속 직원들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여 임기와 연봉, 직급을 보장하는 등 인력 고용 안정 조치를 시행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핵심 기능을 극대화하여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분야별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TF를 구성하여 9월부터 새로운 기관장 선출 등 재단 분리·신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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