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의 핵심 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의 침체로 인한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여수시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고용노동부에 공식 신청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여수 석유화학 산업 현장의 고용 상황은 빠르게 악화하는 추세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 감소를 넘어 지역 상권 위축과 서민 경제 침체에 대한 깊은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특별시는 오는 8월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만료 시점에 맞춰, 고용위기지역으로의 격상을 통해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실업급여 지급 기간 연장,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종합적인 취업 지원 대책 수립, 관련 일자리 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이는 당장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특별시 관계자는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산업의 고용 안정은 지역 경제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고용위기지역 지정이라는 행정적 지원을 발판 삼아 실효성 있는 고용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시는 앞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기간 동안 노동부 지원을 받아 여수 지역에 2025년 53억 원, 2026년 142억 원을 투입한 바 있다. 당시 건강복지비, 구직활동비 지원과 함께 기업에는 고정비용 및 채용 장려금을 지급했으며, 사업 재편 관련 고용 안정 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등 지역 고용 안전망 강화에 힘써왔다.
이번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통해 여수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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