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동군 군청



[PEDIEN] 하동군이 지난해 대규모 산불과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산림 지역의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복구율 85%를 넘어서며 산림 재해 예방과 피해 지역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남긴 옥종 대형산불은 총 1078ha에 달하는 면적을 휩쓸었다. 축구장 약 1500개에 달하는 이 넓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군은 69억 1600만원을 투입해 6개 분야의 복구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률 80%를 달성했다.

산불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두릅, 밤, 고사리 등 산림작물 피해 농가 62곳에는 총 10억여 원의 사유시설 피해지원금이 지급 완료되었다. 또한, 산불 이후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도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산지사방 5개소와 계류보전사업 6개소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었으며, 문화재와 주택가 인근 위험목 1.78ha를 긴급 벌채하여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피해목 벌채와 조림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산불피해복원 지역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며 복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180ha 대상 피해목 벌채는 104ha, 조림 사업은 38ha를 완료했으며, 피해목 벌채는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림 사업은 계절적 여건과 산주 희망 수종을 고려해 올해 가을과 내년 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임도 피해 복구 사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총 50개소에 24억 11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현재 98%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악양, 옥종, 적량, 청암, 화개, 횡천면 등 26개소의 산사태 피해 지역 중 25개소의 복구가 완료되었으며, 횡천면 유평마을의 대규모 사방댐 및 골막이 설치 공사도 이번 주 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임도 분야에서는 횡천, 화개, 옥종면 등 24개소의 복구가 모두 완료되어 산림 기반 시설의 기능이 정상화되었다. 하동군은 복구 사업과 더불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선제적 재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내 산사태 취약 지역 250개소를 대상으로 정밀 조사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과 호우 피해 지역이 신속하게 본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구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산림 재해 예방과 군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