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구미시의 움직임이 본격화한다. 구미시는 지난 8일 상하수도사업본부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하수도 긴급대응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정은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하수과장 및 구미시 전역 10개 권역을 책임질 긴급대응팀 대표 10명이 참석하여, 다가올 재난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긴급대응팀은 단순히 침수 발생 시에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팀원들은 발대식에서 하수도 시설물 사전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침수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방안과 현장 안전관리 대책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는 곧 호우특보가 발효되면 담당 구역으로 즉시 출동하여 침수의 원인을 파악하고, 배수 불량 해소 및 위험 구역 통제 등 현장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실행하겠다는 약속이다. 공공 우수관로는 물론이고 개인 배수설비까지 점검 대상에 포함시켜, 단 한 건의 침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구미시는 발대식에 앞서 이미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사전 정비를 마쳤다. 지난 5월,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인동동과 원평동 일원의 우수받이 3019개소를 전수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나뭇가지와 퇴적물 제거가 필요한 703개소는 말끔하게 정비되었다. 또한, 주요 우수관로 3km에 대한 정밀 조사와 준설 작업도 완료하여 배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무엇보다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에 집중했다. 침수 시 맨홀 뚜껑 이탈로 인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점관리지역 내 맨홀 추락방지시설 4917개소 설치를 완료하며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긴급대응팀은 오는 10월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호우주의보나 경보가 발효되면 즉시 현장에 투입되어, 배정된 구역의 침수 예방과 안전 조치를 수행할 예정이다. 박정은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은 “재난은 초기 대응 속도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현장 대응인력이 부족할 경우 수도과 가용인력까지 즉시 투입하여 대응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 근무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2인 1조 작업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하수도 시설물을 빈틈없이 관리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구미시의 철저한 여름철 재난 대비 태세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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