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생명존중안심마을 선포…88개 기관 손잡고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 (구미시 제공)



[PEDIEN] 지역사회가 생명을 지키는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본격 나섰다. 구미시는 88개 기관·단체와 협력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운영하며 주민 중심의 생명존중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지난 8일, 구미시 강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6년 우리가 만드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주민 참여 선포식'에는 사업 참여 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선포식은 사업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은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민·관 협력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생명존중 교육 및 캠페인, 맞춤형 서비스 지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 사업은 인동동, 진미동, 양포동, 상모사곡동, 선주원남동, 형곡1·2동, 선산읍, 고아읍, 산동읍 등 구미시 관내 10개 읍·동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88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의 자살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경문 구미보건소장은 “생명존중안심마을은 민과 관이 함께하는 자살예방 모델로서 주민과 지역사회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적극 연계해 사업을 확대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