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제시가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신털미산 일원을 사계절 방문 가능한 생태·관광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털미산 생태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는 이현서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국·과장, 관계 공무원,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총 4개년에 걸쳐 2028년까지 진행될 이 사업은 부량면 용성리 신털미산 일원 2만 7000㎡ 부지에 생태 관광 및 편의 시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름마저 독특한 신털미산은 조선시대 벽골제 제방 보수 공사 당시 일꾼들이 짚신에 묻은 흙을 털거나 해진 짚신을 버린 것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정상에는 벽골제 중수비의 원래 위치가 있어 역사적으로도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사업 내용은 역사 체험, 휴게·편의, 테마형 식재 공간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역사 체험 공간은 신털미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중수비터 주변 정비와 되배미논 터에 되배미마당 조성을 포함한다. 산책로 쉼터, 다목적 마당, 화장실 등 휴게·편의 시설도 확충된다.
또한, 신털미산의 과거 원형 복원을 위한 소나무 보식을 비롯해 초화원, 수국원 등 다양한 테마형 식재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 신털미산의 자연적, 역사적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현서 부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내실 있게 반영해 신털미산 생태공원이 벽골제와 더불어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역사문화 쉼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유서 깊은 벽골제와 김제의 대표 축제인 '지평선축제'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또 하나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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