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4-H 청년들, LED 봉화 밝히며 미래농업 다짐 (영주시 제공)



[PEDIEN] 영주 4-H 청년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LED 봉화를 밝히며 미래 농업에 대한 뜨거운 의지를 다졌다.

지난 8일 소백산생태탐방원에서는 학교 4-H 회원과 청년농업인 4-H 회원, 지도자 등 130여 명이 모여 '2026년 영주시 4-H 야영대회'를 개최했다.

격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4-H 회원 간 협동생활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지도력을 키우는 자리다. 올해는 학생 회원 83명과 청년농업인 회원 38명이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단양 고수동굴과 아쿠아리움 견학 등 문화 체험을 즐겼다. 이후 진행된 학생회원 클로버 골든벨, 한마음 활동, 봉화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4-H 정신을 되새기고 회원 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올해 야영대회는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췄다. 기존 석유와 장작을 태우던 캠프파이어 대신 저탄소 LED를 활용한 봉화식으로 진행되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봉화식에는 황병직 영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4-H 회원들과 미래 농업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4-H 선배 지도자로부터 전달받은 불씨는 4-H의 상징인 네잎클로버와 지·덕·노·체를 형상화한 대형 LED 조형물에 점화되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4-H 정신을 계승하고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을 함께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황상호 영주시4-H연합회장은 “학생과 청년농업인 회원이 함께하는 행사였던 만큼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준비 과정에서 회원 간 화합과 단결력을 다질 수 있었고, 4-H 회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4-H 회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며 영주 농업의 밝고 활력 있는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 금언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미래세대인 청소년과 청년농업인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영주시 4-H회는 만 7세부터 39세 이하의 학생 및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신규 회원을 연중 모집 중이다. 가입 문의는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인력육성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