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8일 우현동 철길숲 일대에서 경상북도, 경북권질병대응센터, 포항검역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합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꾸준히 증가하는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폭염 상황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2011년 대비 10배 증가했으며, 이달 7일 현재 전국적으로 47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2명이 사망하는 등 건강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철길숲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홍보 리플릿과 물품을 배부하며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했다. 주요 홍보 내용은 △폭염특보 확인 방법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기 △가장 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온열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 응급조치 요령 등이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과도한 땀과 탈수로 심한 피로감,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특히 중심 체온이 40℃ 이상으로 상승해 의식이 흐려지거나 쓰러지는 열사병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질환이므로,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추는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
이기성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온열질환은 예방 행동수칙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시민들은 폭염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물, 그늘, 휴식을 생활화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시민 건강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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