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연보호 지도자 700명 경주로 집결 제46회 자연보호 전국 세미나 개최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주에서 전국 자연보호 지도자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연보호와 탄소중립의 길'을 주제로 이틀간의 열띤 토론을 펼쳤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협의회와 경주시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011년 이후 15년 만에 경북에서 개최되는 전국 규모 세미나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개회식에서 자연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적 참여 확산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해 성공적으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인 경주에서 이번 세미나가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경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하며, 자연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부지사를 비롯해 김형동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김용덕 자연보호중앙연맹 회장 등 지역 및 중앙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연보호와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첫날 일정은 개회식과 자연보호헌장 낭독, 주요 인사들의 축사, 그리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결의대회로 꾸며졌다. 배우 한지우 씨가 자연보호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어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과 이강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등 기후·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자연보호 활동의 발전 방향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경주 천년숲 일원에서 생태 탐방과 문화유적 답사가 예정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환경 보전 실천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기후 위기 시대에 자연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까우며, 탄소중립 실현의 가장 기본적인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가 자연보호 운동의 새로운 도약과 국민적 공감대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경상북도 역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