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드론 방제 (공주시 제공)



[PEDIEN] 공주시가 벼 병해충 항공 공동방제에 본격 돌입했다. 의당면을 시작으로 관내 전 지역 3000헥타르 규모의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무인 헬기와 드론 등 첨단 항공 장비를 투입해 주요 병해충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상 악화로 쌀 품질과 수확량에 위협이 되는 도열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노린재 등 각종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방제는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2차 방제는 다음 달 15일 전후로 나누어 진행된다.

항공 공동방제는 넓은 경작지를 단기간에 약제를 살포할 수 있어 방제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사람이 직접 살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약제 확산 문제를 줄이고, 폭염 속에서 장시간 농작업을 해야 하는 농업인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공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화로 심화되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이 적기에 병해충을 예방·방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공주시는 각 읍면동, 지역농협, 공동방제단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고 항공 공동방제 시 주의사항을 교육했다. 방제 기간 중 양봉 농가의 벌통 관리, 비닐하우스 환기창 닫기, 옥상 물품 수거 등 주민 협조 사항을 적극 안내했다. 또한, 친환경 재배 농가, 축사, 양어장 등 민감 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도 철저히 요청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번 항공 방제를 통해 안전하게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주시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