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면화평지구재해복구사업완료 (완주군 제공)



[PEDIEN] 완주군이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화산면 화평리 일원의 재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화평지구 배수펌프장 재해복구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24년 7월, 화산면 화평리는 시간당 96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24채와 상가 8곳이 침수되는 안타까운 피해를 겪었다. 당시 내린 비는 기존 우수관로와 저류시설의 설계 기준인 30년 빈도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배수 시설의 처리 능력을 초과하며 침수 피해를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완주군은 국비 25억원을 투입해 총 432m 길이의 방수로를 새롭게 건설하고, 배수펌프장 설비 개선이라는 복합적인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침수된 시설을 복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해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배수체계 자체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 완료로 화평지구 일대는 집중호우 시 우수 배제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배수펌프장 운영의 안정성이 확보되면서, 주민들의 오랜 침수 피해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복구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빈도 증가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정비와 철저한 시설물 관리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우기 동안 배수펌프장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호우특보 발효 시 비상 인력을 즉시 투입하는 등 집중호우 대비 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