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금산군이 지난 23일 금산읍 소재 청산회관 여성창의문화센터에서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길보라 작가를 초청해 특별한 공감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장애와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공감의 관점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현장과 행정이 함께하는 이번 교육은 그 의미를 더했다.
이길보라 작가는 ‘고통에 공감한다는 착각, 코다로서의 삶과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농인 부모 아래서 자란 청인 자녀, 이른바 '코다'로서의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의 고통을 쉽게 단정 짓기보다 그 삶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마주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장애를 둘러싼 경험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관계, 언어, 사회적 환경 등 복합적인 맥락 속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참석자들에게 분명히 각인시켰다.
이날 교육에는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 및 행정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애인 평생교육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서로 다른 삶의 조건을 이해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감수성을 키우는 과정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또한, 현장과 행정이 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정책과 교육 현장에 담아낼 필요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금산군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장애와 가족, 그리고 공감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교육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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