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폭염과 홍수 등 예측 불가능한 복합 기후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전시가 첨단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실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10일 LH 토지주택연구원과 '디지털 기반 기후변화 예측 및 피해 최소화 기술개발'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추진되는 국가 사업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폭염, 한파, 홍수, 가뭄 등 다양한 기후재난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 사업의 핵심 실증도시로서 연구에 필요한 지역 및 도시 공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LH 토지주택연구원은 대전시에 개발된 디지털 트윈 기반 기후변화 예측·감시 기술을 우선 적용해 현장에서의 기술 실효성을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LH토지주택연구원을 포함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산대학교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들이 참여한다. 민·관·학 협력을 통해 기후재난 대응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실증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개발되는 디지털 트윈 및 인공지능 가상센서 기술은 단순 재난 예측을 넘어 사고 예방, 위치 기반 위험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도시 안전 정책과 시민 맞춤형 생활 안전 서비스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무 LH토지주택연구원장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후재난 안전망 구축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함께 디지털 기반 기후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서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선도하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시민이 안전한 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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