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한때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중심지였던 용산전자상가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용산구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29만 325㎡ 부지에 대한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지난 5월 말 열린 제3회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가 전략 산업을 집적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이 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 용적률, 높이 제한 완화 등 건축 규제 완화 혜택과 함께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기업지원시설 조성, 각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용산구는 지난해 4월 한강로동과 원효로1·2동 일대가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AI·ICT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진흥계획 수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심의위원회는 용산구에서 수립한 진흥계획이 대상지 현황, 권장 업종, 소유자·운영자 지원 방안,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최종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계획에는 AI·IC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기반 조성, 프로그램 지원, 성장기반 구축, 기업 성장환경 조성 등의 구체적인 추진 전략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특정개발진흥지구 운영지원센터와 창업기업 지원공간 조성, 기업 전시·체험공간 지원, AI·ICT 관련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투자·융자 지원 등이 포함된다.
용산구는 이번 승인을 발판 삼아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남은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용산전자상가 일대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재생혁신지구와 보행 네트워크, 주거·녹지 공간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국제 비즈니스 기능과 첨단 신산업 기능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가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대한민국의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