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제공)



[PEDIEN]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국가기술자격 시험장으로 학교 시설을 개방했다. 지난 6월 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2026년 제2회 정기기능사 실기 시험이 열린 가운데, 학교는 조리제빵과 실습실을 떡제조기능사와 복어조리기능사 시험장으로 제공했다.

학교 측은 2020년부터 꾸준히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기능사 실기 시험장을 개방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이번 복어조리기능사 시험장 개방은 지역 내 주문진수산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강원도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시험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위해 산업기사, 기사, 공인중개사 시험장까지 개방하며 지역사회의 난관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협력은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뜻깊은 상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번 시험장 개방은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3학년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필기면제자검정 시험장으로도 활용되면서, 재학생들이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

최기원 교장은 “우리 학교의 우수한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뜻깊은 상생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시험장 개방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우리 학생들에게는 스스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자격증 취득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소중한 동기부여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떡제조기능사 실기시험에 응시한 2학년 권가람 학생은 “주말과 휴일에도 선생님들의 세심한 지도 아래 꾸준히 연습하며 이번 시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재학 중 전공 자격증 9개 이상을 취득해, 탄탄한 전문성을 갖춘 훌륭한 조리인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는 올여름 방학 기간 동안에도 상시 기능사 시험장으로 학교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러한 학교의 적극적인 개방 정책은 지역 주민들의 전문 기술 습득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