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성장과 치유를 상징하는 동화 '비밀의 화원'을 모티브로 한 ‘제17회 대구꽃박람회’가 6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박람회는 153개 사가 916개 부스를 꾸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의 위용을 자랑한다.

박람회의 핵심인 주제관은 세계적인 플로리스트 김영주 씨가 디자인한 ‘비밀의 화원: 시간의 문, 숲의 왈츠’를 주제로 꾸며진다. 이곳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의 경계’, 몽환적인 분위기의 ‘몽환의 숲’, 요정의 공간을 연상시키는 ‘꽃의 왈츠’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정원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의 독창적인 비밀 정원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청라상관’도 마련된다. 또한, 프랑스 피베르디 꽃예술학교 장인들이 연출한 ‘프랑스 초청관’에서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화훼 작품과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체험 공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 전통 꽃꽂이의 아름다움도 빼놓을 수 없다. (사)한국화예연구원은 선조들의 문인화와 한국 꽃꽂이가 어우러진 약 2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 대표 기업 영도벨벳은 ‘벨벳으로 피어나는 예술’을 주제로 섬유와 화훼를 결합한 융합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개막일인 6월 4일은 ‘한복데이’로 지정되어,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무료 입장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제21회 코리아컵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가 열려 전국 최고 플로리스트들의 실력 겨루기가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국제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이 밖에도 꽃 해설사와 함께하는 가이드 투어, 캘리그라피·테라리움·꽃바구니 체험, SNS 이벤트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날인 6월 7일은 오후 5시에 종료된다. 성인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사전 예매 시 8천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기환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올해 대구꽃박람회는 세계적 명장들의 감각과 우리 전통 화훼의 미학, 그리고 지역 대표 산업 기술이 융합된 뜻깊은 문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엑스코를 찾아 꽃이 주는 치유의 에너지와 예술의 감동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