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성친화마을 수행 단체 6곳 선정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지역사회 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안전·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2026년 여성친화마을 조성사업’ 수행 단체 6곳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 달성을 위한 광주만의 대표 사업 모델 발굴을 목표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기획공모’와 각 자치구 특성에 맞는 ‘특화공모’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획공모 부문에서는 ‘안전넷 여친넷’이라는 4개 단체 네트워크가 선정되었다. 이들은 기후재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 주도 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리포터 양성 및 라디오 제작 등을 통해 지역 내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특화공모 부문에서는 동구 ‘친절한 페미’의 동네책방 거점 성평등 인문학 강좌, 서구 ‘새나가온’의 성평등 디지털 플랫폼 구축, 남구 ‘남구 미리네’의 마을여성 기자단 육성, 북구 ‘꿈나무사회복지관’의 가족 합창단을 통한 성평등 양육 환경 조성, 광산구 ‘어룡동주민자치회’의 생태자원 활용 여성 생태해설사 양성 사업 등 총 5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광주시는 기획공모 선정 단체인 ‘안전넷 여친넷’에 사업비 2500만원을, 특화공모 선정 단체에는 각각 1000만원씩을 지원하여 총 7500만원의 사업비를 교부한다. 선정된 단체들은 6월 중 보조금을 받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

시는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하여 전담 활동가를 배치하고 맞춤형 상담 및 점검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최진아 여성가족과장은 “기후재난 대응부터 인문학, 돌봄에 이르기까지 마을 현장의 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광주만의 특색 있는 여성친화마을 모델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여성이 마을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