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청



[PEDIEN]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통합특별시의 초기 재정 운영을 책임질 금고 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22일 열린 광주·전남 합동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통합특별시 1금고에 NH농협은행을, 2금고에는 광주은행을 각각 지정했다.

이번 금고 지정은 통합특별시의 막대한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금융기관을 선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다. 심의위원회는 광주시 행정부시장과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시·도 의원과 금융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 기준은 지방회계법과 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라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 안정성 △지역 대출 및 예금 금리 △주민 이용 편의성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 사업 등 5개 분야에 걸쳐 면밀히 검토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NH농협은행이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를 포함한 10개 회계를, 광주은행이 기타특별회계와 기금 회계 등 50개 회계를 관리하게 되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심의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오는 6월 중 금고 운영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새로운 금고 은행은 7월 1일부터 2026년 말까지 운영을 맡게 되며, 관리 대상 예산 규모는 2026년 기준 광주시 8조 1000억원, 전남도 12조 7000억원으로 총 20조 80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올해 하반기 중 2027년부터 4년간 통합특별시의 재정을 운영할 금고 은행을 공개 경쟁 방식으로 다시 선정할 계획이다. 이는 금고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