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에 나선다. 시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총 35곳의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온열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 정보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 모니터링하며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일일 보고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방치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시는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정보를 빠르게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효과적인 예방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감시체계에 참여하는 35개 의료기관은 당일 24시까지 내원한 온열질환자 현황을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시스템에 보고한다. 이렇게 수집된 일일 통계 정보는 다음 날 오후 4시에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체계 운영을 위해 운영 전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거쳤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총 4,460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환자 수는 20.4%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14.7% 감소한 수치다. 부산 지역에서는 지난해 17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전년 129명 대비 32.5% 증가하는 등 온열질환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발생 현황을 매일 감시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할 것”이라며 “기상청의 폭염특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특히 어린이, 노약자, 만성질환자, 야외작업자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계층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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