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는 6월, 세계적인 그룹 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이 예정된 가운데 부산시가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선다. 시는 관련 부서 합동 점검을 통해 불공정 거래 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합리적인 가격 형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열린 현안 회의 후속 조치로, 도시 이미지와 관광 경쟁력을 저해하는 숙박업소의 과도한 요금 징수 등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관광불편신고 등을 통해 바가지요금으로 신고된 숙박업소가 중점 점검 대상이 될 예정이다.
합동 점검에는 시 보건위생과, 관광마이스산업과, 특별사법경찰과를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소방재난본부, 구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다. 미신고 영업, 요금표 미게시 및 미준수, 화재 예방 관련 법규 위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필요시 국세청과 협력해 조세 관련 위법 행위까지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고액 요금, 일방적인 예약 취소 등 공정하고 투명한 숙박 예약 문화 정착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계도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도입 예정인 정부의 '자율요금 사전신고제'에 대한 안내와 함께 오늘 오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공정관광 캠페인'을 통해 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숙박 요금 안정을 위해 공공 숙박시설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금련산·구덕 청소년수련원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약 40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월부터 6월까지를 관광수용태세 특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관광지의 안내 체계와 시설물 관리 상태 등 관광객 이용 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BTS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부산으로 집중되는 시기에 발생하는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거래는 도시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행위"라며, "합동 점검과 공공 숙박시설 운영 등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품격 높은 글로벌 관광 도시 부산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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