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매년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이슬람 성지순례는 혼잡한 대규모 군중 모임으로, 참여자 및 해당 시기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객은 현지에서 감염 예방 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이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중동 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2020년 61명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확진자는 2023년 4명으로 감소했으나, 2024년 들어 8명, 2025년에는 17명이 발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해외유입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해외여행자 대상 사전 예방 홍보를 확대한다. 귀국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신고 안내도 병행한다.

의료기관은 의심환자 발생 시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연계해 검사, 격리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접촉자에 대한 철저한 격리 및 감시를 통해 지역 내 전파를 차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성지순례 기간 중 중동 지역 방문자들은 귀국 후 14일 이내 메르스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통해 상담받아야 한다. 한국이슬람교중앙회 및 성지순례 대행업체와도 협력해 성지순례 참여자들에게 메르스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입국 시 검역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조기 발견을 위한 신고를 독려한다.

조규율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중동 지역 방문객들은 여행 중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며,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즉각 연락해 상담받고,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 방문 시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알린 다음 진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