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청



[PEDIEN] 올해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유엔 인권분야 최고 책임자인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포함한 1000여 명의 세계적인 인권 전문가가 광주에 모인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권위주의와 포퓰리즘에 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2026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주시와 유네스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인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적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포럼은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처음으로 직접 참석해 14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튀르크 대표는 포럼 기간 중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광주의 민주·인권 정신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모르텐 샤에름 전 라울발렌베리 인권법연구소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조앤 카머프 워드 뉴욕시 인권위원회 정책 및 대외협력 부위원장, 피티칸 시티뎃 태국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등 세계적인 인권 리더들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포럼에서는 먼저 전체회의를 통해 권위주의 확산에 대응하는 인권도시의 역할과 실천 방향을 논의한다. 이어 여성, 장애인, 어린이·청소년 등 6개 분야별 주제회의에서는 주요 인권 현안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또한,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와 협력해 'AI 시대 인권과 웰에이징'과 같은 미래 인권 의제를 논의하는 특별회의도 마련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권 민관협력 강화 네트워크 회의와 5·18 사적지 인권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참석으로 광주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광주가 세계 인권도시 협력의 중심 플랫폼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