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광산구가 하남동 산업단지 내 위험물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현장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산구는 지난 30일 하남동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광산소방서 등 16개 기관·단체 200여 명의 인력과 차량·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2026년 재난 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위험물 재난에 따른 대형 화재 발생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특히 최근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와 관련해 유사 업종이 밀집한 하남동 산업지역의 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화재·폭발 등 복합 재난 상황에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여 기관들은 연소 확대, 공장 붕괴,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 절차를 면밀히 점검했다. 광산구는 주민 안내와 현장 관리, 시설물 긴급 안전 점검, 대기오염도 측정 및 위험지역 파악 등 화학사고 대응 절차를 수행하며 지자체의 역할을 다했다.
현장 대응 총괄은 광산소방서가 맡아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에 집중했다. 이처럼 각 기관은 정해진 역할에 따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 상황의 초기 대응 능력을 시험했다.
훈련에 앞서 광산구는 지난 24일 어룡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훈련 추진 배경과 필요성, 훈련 일정, 장소, 참여기관, 훈련 유형과 시나리오 등을 상세히 안내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높였다.
광산구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위험물 취급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 대응 절차를 실제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역할 분담과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위험물 재난은 대형 화재뿐 아니라 연소 확대, 구조물 붕괴, 유해물질 누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 현장과 주민 생활권을 고려한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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