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을 통해 산불 예방에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농작물 수확 후 발생하는 고춧대, 과수 잔가지 등의 영농부산물 소각이 주요 산불 원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소각 대신 파쇄를 지원하여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도내 21개 시군에 22억 원을 투입, 2763ha 규모의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고령층과 취약층 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산림 연접지 중심으로 영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를 지원하여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4월 15일 기준으로 상반기 목표량의 90%를 달성했으며, 본격적인 영농 작업 시작 전인 5월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실제로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연평균 53.6건 발생했다. 하지만 사업 시행 1년 만인 2025년에는 32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파쇄된 부산물을 토양에 환원하면 토양 수분 유지, 비료 유실 방지, 토양 공극 확대 등 토양의 물리 화학성을 개선하여 지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4월 20일 고령군 쌍림면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 사업 운영 실태와 작업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현장 작업자와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영농부산물 파쇄는 산불 예방과 농업환경 개선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을 확대, 안전하고 깨끗한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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